최근 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이유도 알 수없이 식욕이 떨어지고 아프다는 건데요. 일반적으로 특정 가정에서만 그러면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될 일은 아니지만 지금 전국적으로 같은 증상으로 동물병원을 찾고 있는 고양이 집사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수의사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문을 공고하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럼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은 무엇이며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됐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이란?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은 특별한 증상으로 특히 고양이에서 나타나는 증산인데요. 건강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부진이나, 기력저하, 검붉은 소변을 보거나 잘 걷지 못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증상 및 초기 대응은?
주요 증상
건강하던 고양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신경근육병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식욕저하
- 기립 불능
- 움직임이 현저히 떨어짐
- 비틀거리거나 넘어짐
- 몸떨림
- 검붉은 소변
초기 대응
위와 같은 증상이 키우는 고양이에게 나타날 경우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진단해봐야 합니다. 집에서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생각된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해보세요. 위 병증은 조기에 진료를 받을수록 치료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전국적으로 고양이에게서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길고양이들이라면 충분히 전염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증상은 주로 집고양이에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고양이를 키우는데 왜 전염병이 생기지? 할 수 있겠지만 많은 집사들에게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본 결과 신경근육병증을 보이는 고양이들의 공통분모로 비슷한 사료를 먹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SNS에서는 키우는 고양이 12마리가 전부 같은 증상으로 입원을 했고 그중 3마리는 세상을 떠났고 나머지 고양이들도 상태가 안 좋다고 하네요.
그럼 어떤 사료를 먹여서 그랬는지 알아야하는데, 여기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해당 사료를 공개적으로 말하면 업체에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상에서는 고양이 볼드모트 사료라고 다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볼드모트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악당으로 모두가 이름을 말하면 안 되는 무서운 인물로 나옵니다.) 그래서 포털사이트에서 고양이 볼드모트 사료라고 치면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데, 저도 고양이를 5마리나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최근 한 아이가 너무 식욕이 떨어지고 움직임도 없어져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병원을 가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아직까지는 원인불명
아직까지는 정황상 비슷한 사료를 먹인 고양이에서 나오는 증상이었기에 추측을 하고있습니다. 대한수의사회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정밀한 검사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지 조사에 대한 결과가 최소 1주에서 2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국내에서 제작된 사료로 특정 사료들이 언급되고 있긴한데, 다들 업체명이나 사료 이름을 말할 수 없어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고 있는데, 아직 대한수의사회에서 정확한 공고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내가 급여하고 있는 사료가 해당 업체에서 만든 사료라면 급여를 중단하고 고양이가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고 동물병원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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